아프리카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잡혀온 원숭이 ‘빨간 피터’가 10년간 말을 배우고 춤과 노래를 배워서 전국을 다니며, “원숭이 패키지쇼”를 해 오던 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등장.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가진,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역사적인 도시로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을 끼고 명승 유적지와 다양한 볼거리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가진 ‘과천’을 찬양하고 상기시키는 이야기와 덕담을 나누며, 춤과 노래를 엮어서 새롭게 과천 시민들 앞에 선보인다.
특히 조선조 때, ‘해가 돋는 곳’이란 별칭이 붙은 ‘동사힐, 율목’이라 불리던 과천의 역사 이야기와 ‘과천 8경’으로 유명한 연주대, 망경대, 국사봉, 온온사 백송 나무, 밤나무로 유명한 갈현율림, 그 옛날 한양을 들어가는 길목이었던 남태령 망루 등을 언급하며, 한국 입춤과 루이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g' 등의 노래로 흥을 돋우며 ’빨간 피터‘의 과천 답사편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