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진정한 굿쟁이. 전통이 극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신명이 조명과 음향으로 박제되지 않은, 이 시대의 마지막 거리 광대, 허쟁강.” <엿장수 허쟁강>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중들 가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가장 소외되었던 품바, 각설이, 엿장수 등 전통을 이어온 퍼포먼스를 현대적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일반 대중들의 풍속도와 생활상을 엿장수의 입담과 호소력 짙은 퍼포먼스로 펼쳐내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전통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