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청주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범밭골 명암약수를 주제로 한 청주의 이야기를 극화시킨 탈놀이극이다. 청주의 깊은 산
범밭골 명암약수의 물맛이 바뀌자 산신은 사람들의 욕심이 물맛을 버렸다며 호랭이에게 그를 찾아오라고 한다. 호랭이는 욕심 많은
곱추를 범밭골로 데려와 100일간 함께 생활한다. 곱추가 욕심을 버리자 등에서 꽃길이 열리고 비로소 물맛이 돌아온다.
[작품소개] 조선시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작품을 탈춤, 민요, 판소리, 탈 연기 등을 이용하여 다채롭게
표현해낸다. 지금과 다를 바 없는 고통 받는 민중과 서민을 쥐어짜는 탐관오리, 당파싸움만 해대는 관료들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여 현대인들의 지친 속을 후련하게 풀어주고자 한다.
[공연소개]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에게 어느 날 파란 운동화가 배달된다. 그 운동화를 신은 사람들은 저절로
밖으로 나오게 되고, 하늘을 보게 되고, 나비가 된다. 사람들을 모두 춤추게 만드는 파란 운동화를 통해 암울한 현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작품소개] 초등학교 1학년 ‘엄지’는 토끼가 넣어준 꿀떡을 먹고 몸집이 작아져 ‘엄지공주’ 가 된다.
꽃의 나라 왕자님과의 결혼에 부푼 엄지는 상상과 다르게 오염된 땅과 그 위에서 고통 받는 곤충과 동물들을 보게 된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를 일삼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동화 속 캐릭터와 동물들의 시각에서 고발하는
1인 판소리극이다.
[작품소개]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인류의 대량화, 기계화, 정형화된 몰개성적인 삶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한 본 공연은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주제로 한다.
기계가 찍어낸 듯 복사(Copy)되어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도심의 상징인 건물 외벽을 무대로 선보임으로써 효과적인 이미지와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작품소개] 과천의 도시화는 자연스러운 발전이 아니라 인위적인 계획에 의해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졌다. 계획된 도시화 이후 30년,
지금 과천은 재개발을 통한 또 한 차례의 도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위적인 도시화 이후 과천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과천의 뿌리를 찾기 위한 이 작품은 2011년 <도시내시경 : 과천의 기억>의 연장 작업이다.
[작품소개] 놀이터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전쟁을 피해 일정한 장소에 몰려든 원숭이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이 자유롭게 놀이기구와 구조물들을 접하게 하여 동적이고 축제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원숭이들의 몸짓과 구조물을
이용한 놀이에 중점을 두고 사라진 공중연희인 솟대타기의 재창작을 시도한다.
[작품소개] 폐기물을 잔뜩 실은 트럭이 굉음을 내며 도로 한복판에 멈춘다. 운전자가 확인을 하러 차에서 내리자, 화물칸에서 이상한
조짐과 함께 기이한 형태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쓰레기더미들이 모여 만들어진 괴생물체와도 같은 이들은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들만의 파티를 연다. 현대 사화에서 넘쳐나는 인간의 욕망과 괴물과 같은 사회구조가 만들어낸 ‘쓰레기’ 는 결국 ‘잉여인간’
의 모습으로 남는다.
[작품소개] 옴니버스 형태의 3개의 장(거인의 책상, 불, 아빠의 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외벽이나 공공장소가 비디오카메라와
프로젝터에 의해 마술처럼 거인의 책상으로 변하고, 몸의 일부와 주변의 사물들이 집채만 한 물체가 된다. 유쾌한 상상속의 이야기를
통해 운명과 거대 사회에 묶인 인간의 초상과 인간 실존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작품소개]
장소 특정적 공연으로, 공연되었던 장소에 대한 새로운 발견, 감흥을 일으키며 공간 안에서 무용가들의 움직임을 통해 시각적으로
공간의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보는 이의 놀이본능과 체험적 공연을 경험하게 한다.
함께 장소를 이동하면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은 어느 순간 공연그림의 한 부분이 되어 일상과의 경계가, 현실과 비현실,
관객과 공연자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극단소개]
공연자, 건축가, 미술가, 음악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계-경계> 작품을 위해 2011년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인간의 몸과 환경과의 관계 탐구를 주제로 한 장소 특정적이고 체험적 무용 공연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