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도망친 아이는 어디로 숨었을까?
<하룻밤만>은 가정 밖 청소년의 밤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자는 길 한복판에 화장실을 만들고 그 안에 짐을 풀어 물건들을 늘어놓는다.
관객들은 그에게 들키지 않고 물건을 훔쳐내야 한다. 그는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잠들고, 그 사이 관객은 물건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그 물건 안에서 작은 쪽지들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