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소재로 달고나를 선택한 참여형 공연이다.
예술가와 시민이 나누는 이야기가 달고나로 완성되며, 개인, 삶, 관계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은 만나게 되는 관객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화하며, 예행연습으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유분방하다.
느리게 설탕을 저으며 쓰이지 않은 이야기들을 함께 쌓아가며 관객과 예술가가 같은 자리에서 적극적인 창작자이자 관람자가 된다.
마지막에 만들어지는 거대 달고나는 작은 공동체를 형성하며 이를 나누어 가지는 행위로 이어지고, 작품은 대화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