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북청사자놀음과 이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움직임
예로부터 해학과 풍자로 해방감을 주었던 탈놀이.
그 탈놀이 속에서 민초들을 대변하던 말뚝이(마부)의 후손은 큰 성공을 거두어 ‘갑’의 위치에 오르게 되어 이른바 갑질을 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갑질 횡포를 심판하러 온 북청 사자는 갑을 관계의 부조리와 전도몽상에 대한 메시지를 고찰하게 하며, 현시대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제시하여 우리 내면의 욕망을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