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령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믹 쇼로 마임, 인형극, 풍선 만들기 등을 조화롭게 연출했다.
션 킨리의 우스꽝스러운 연기와 재치 넘치는 애드립이 돋보인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변신을 하며 관객의 웃음을 끊이지 않게
한다. 한 마디의 대사 없이도 유머 넘치는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다.
[작품소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 Obey는 아랍어로 ‘leyutaa’이다. 이것을 반대로 뒤집으면 아랍어로
‘오셀로’가 된다. 따라서 ‘Obey the devil’에는 ‘아내를 죽이라는 악마에 따른 오셀로’ 라는 의미와 Othelro the devil, 즉,
아내를 살해하면서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 오셀로‘ 라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사랑, 질투, 탐욕 등 인간의 모든
욕망을 가진 오셀로의 파멸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날 이라크의 현실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작품소개] 줄타기, 저글링, 외발자전거, 곡예 등을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이다. 두 명의 남자 공연배우가 여행가방을 잔뜩 들고
공연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발견한다. 이들이 공연준비를 마치고 가져온 여행가방을 열었을 때, 가방 안에서 여자 한 명이
튀어나온다. 이 여자는 배우 지망생 릴리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공연에 참여하지만 오히려 공연을 방해한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릴리는 두 남자배우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고, 두 명으로 시작됐던 공연이 릴리와 함께 우스꽝스러운
트리오 공연이 된다.
[작품소개] “타이타닉”은 이 극단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15개국에서 150회에 걸쳐 공연되었으며, 유럽뿐 아니라
남미와 호주에서도 공연이 되어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창단 후 수년의 산고를 통해 탄생된 “타이타닉”은 1994년 벨그레이드
국제연극제 (BITEF: The International Belgrade Theater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타이타닉호의 건조부터 침몰에 이르는 장관의 연출과 함께, 현대문명의 위기를 풍자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며 현대 야외극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소개] 움직이는 회색 모형물 안에 공연자가 들어가 조종을 하는 독특한 공연. 얼굴 없는 남자가 회색 애벌레 모형물 안에
들어가 있다. 신비롭고 우아한 몸동작이 관객들을 경이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정체가 애벌레 모형물 밖을
빠져나오며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한다.